여름철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 집안 전체가 거대한 온실처럼 변하곤 합니다. 바닥은 끈적거리고, 빨래는 마르지 않아 쿰쿰한 냄새가 진동하죠. 이 시기가 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에어컨 리모컨을 찾아 '제습'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냉방보다는 제습이 전기세가 덜 나오겠지?"라는 막연한 믿음과 함께 말이죠.하지만 이 무심한 행동이 다음 달 날아올 전기세 고지서의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카더라 통신과 달리, 가전제품의 작동 원리와 열역학적 구조를 이해하면 장마철 습도를 잡는 정답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장마철 실내 쾌적함은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가전제품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역발상 에너지 절약 살림 가이드를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1. 에어컨 ..